화장품 샘플-특히 샘플지는 아껴봤자 X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, 일주일에 샘플 하나씩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.
<이니스프리 올리브 핸드크림,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>
이니스프리 올리브 핸드크림은 록시땅 저렴이라는 얘길 듣고 써봤는데 유명한 값을 한다. 보습력도 좋고 록시땅과 질감도 유사하다. 올리브향이 나긴하는데 매우 미미한 정도라 향수 뿌렸을 때 부담없이 쓰기 좋다. 록시땅에서 얘로 갈아타려고 지난달 이니데이에 3개나 쟁였다가, 갑자기 좀 질려서;; 하나는 선물로 주고 두 개 남았네..
내 사랑 록시땅 시어버터♡ 시어버터 너무 좋다. 크림치즈같은 질감도, 향도, 보습력도 최고>.< 가격만 아님 핸드크림은 주구장창 이거만 쓰고 싶다. 잠시 이 녀석을 버릴까 했지만..못 버리겠어, 내겐 니가 최고야.
<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토너, 플루이드, 스킨 리뉴얼 젤크림>
(사실 저 사진에서 플루이드는 공병이 아니다. 아직 한두번 쓸 양이 남았는데 같은 라인이라서 걍 사진에 넣었음ㅋ)
내가 써본 화장품 중 가장 고가의 화장품이다.
저 3개 정가 합이 80만원이 넘지 아마;;
그러나 내겐 별로 비싼 값을 못한 화장품.
토너는 물과 젤의 중간정도의 점성이 있는 제형이고 플루이드는 일반 에센스라고 생각하면 된다. 숨 에센스 샘플 써봤는데 그것보다 얘가 더 찐하다.
젤크림도 이름만 젤크림이지 일반 젤크림과 다르다. 커스터드크림? 질감도 그렇고 노스름한 색상도 그렇고 커스터드 크림 딱이네. 향은 아닙니다. 나는 젤크림이 안 맞는데(이니스프리, 비오템, 키엘 3개 써봤는데 다 트러블 났음) 얘는 그런 젤크림도 아니고 트러블도 안 났지만 그냥 무난한 느낌.
아모레퍼시픽이 워낙 DM으로 샘플을 많이 뿌려서 여러가지를 고루고루 써봤는데 비교적 저렴한-_- 라인인 리쥬브네이팅 세럼은 트러블이 났었고, 리쥬브네이팅/멜라디파잉라인은 특유의 찐~한 화장품 냄새가 거슬렸다. 물론 딱히 좋은 지도 모르겠고. 대체로 리치해!
이 고가의 라인은 한방향으로 냄새는 거슬리지 않았지만 역시 그닥 좋은지도 모르겠는것이 나랑 아모레퍼시픽은 정말 안 맞나보다.
저 샘플들이 미스트사고 받은건데, 매장 직원 언니가 2주뒤에 특별 행사날인데 그날 클렌징 제품외 하나이상만 사면 저 크림 15미리 샘플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명함도 주고 잘해줘서리, 써보고 좋으면 플루이드 하나 사볼까 했었다. 플루이드가 200미리에 정가 20만원-_-인데, 말했듯이 에센스 수준이라서..50미리 에센스 하나에 5만원이면 괜찮지 싶어서..그리고 저 크림 정가가 42만원짜리라..내가 이럴때 아님 언제 40만원이 넘는 크림을 써보겠냐며.. 근데 좋은줄을 모르겠으니까...
아모레퍼시픽 안녕/
<에스티로더 아이디얼 리스트 이븐 스킨톤 일루미네이터>
역시 그냥저냥..난 갈색병이 더 좋다. 더 촉촉하고 제형도 취향이고. 얘는 구매의사 없음.
<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>
이번 겨울 아낌없이 퍽퍽 썼다. 에센스와 크림 모두 영양 위주로 바르는건 영양 과다 같아서 좋아하지 않으므로 에센스는 영양, 얘는 순수 보습용으로. 그치만 50미리 쓰고 나니 질려서..다음번 수분 크림은 딴 녀석으로.
<록시땅 밀크 컨센트레이트 퍼밍 앤드 스무딩(바디크림), 이모르뗄 크림, 플루이드, 아이밤>
바디크림은 달달한 냄새가 난다. 보습력도 꽤 괜찮은데,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져보다 약간 부족한 정도다. 봄여름에 쓰기에 약간 리치하고 가을에 쓰기 적당할 듯. 겨울은 더 강력한 녀석이 필요하다.
이모르뗄 라인은..냄새가 좀 특이한데.. 오이마사지 하려고 갈았을 때 냄새?;;; 암튼 좀 특이한 향인데 취향은 아니다.
아이밤은 말만 밤이지 반투명하고 플루이드 같은 제형으로 밤에 바르기엔 좀 가볍고 아침에 바르기엔 괜찮을 듯.
플루이드는 쏘쏘, 크림은 생크림 질감으로 셋중에 젤 맘에 들었음.
근데 이걸 설연휴에 써가지고, 피부가 별로 안 좋았던것이 이 녀석들 때문인지 과식때문인지 모르겠다;;
하긴 기초제품 3일써보고 제대로 알 수 있겠냐 만은..
<바비브라운 클렌징 오일>
질감은 슈에무라보다 가볍다. 아이리무버를 쓴 다음에 써서 세정력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거 같고, 눈이 시렵지 않고 무엇보다 미네랄오일이 들어있지 않다는게 맘에 든다. 아모레퍼시픽은 세정력은 최고였지만 눈이 따갑고 무엇보다 향이 너무 거슬려서 별로고, 슈에는 미네랄 오일때문에 이중세안을 해야했고, 무엇보다 일본 제품은 못 쓰겠다싶어서, 앞으로 클오는 뭘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의 다음 클오는 아무래도 이 녀석이 될듯. 진정 애미애비도 모르는 못되먹은 가격이다만... 그래도 가격대비 쪼~~~~오금 저렴한 대용량이 나왔으니까;
<오리진스 커버 유어 마우스 립밤>
민트향 립밤, 요거 괜찮다! 양도 적당하고 단단한 제형이라 오래쓴다. 근데 제품력만큼 별로 알려지지 않은거 같다.
전체 바디중 입술이 가장 건조해서 여름에도 립밤은 필수요, 겨울엔 립밤-립틱-글로스를 발라도 각질이 일어나는 사람으로 언젠가 그간 써본 립밤들을 리뷰해보고자 하니 자세한건 그때 ㅋㅋ